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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(선정경위)
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.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,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.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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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"NSC가 외교를 망친다"
악몽이 현실로 다가왔다. 1백여년 전 대한제국 시대의 한반도 모습이 되풀이되는가. 일본.중국.러시아가 한반도에서 거만을 떨며 힘 자랑하던 시절. 그때의 장면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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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주시민 "TG 매각 온몸 저지"
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른 TG 엑써스의 매각설이 나돌면서 연고지인 원주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. 지역신문에는 연일 'TG 연고권 사수''TG 매각 반대' 등의 기사가 실리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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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시위에 가는 딸에게
딸아. 네가 광화문에 촛불시위를 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아빠는 이 글을 쓴다. 아빠는 그냥 걱정만 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 너와 비슷한 또래의 미선이와 효순이가 불의의 사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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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말하지 않은 것
부시 왈 "고이즈미(小泉) 총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." 고이즈미 대답 왈 "부시 대통령으로부터 경제개혁 추진에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." 이렇게 머리를 조아리며 얻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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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햇볕'을 살리는 길
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햇볕정책이 부시 미국 대통령의 '악의 축' 발언으로 중대한 기로에 섰다. 내일의 한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측은 햇볕정책 지지를 거듭 다짐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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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大路의 정치 小路의 정치
정치란 현실이라 했다. DJP 공조 체제가 깨진 지금 집권 여당은 소수 정당으로 남았다. 여기에 임기 1년반을 남긴 대통령으로서, 여당 총재로서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이 취해야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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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철로 실태는…]
"전철화를 했다지만 전기사정도 안좋고, 단선(單線)인데 남한열차가 통과할 여유가 있을까." 북한쪽 경의선 구간에 대한 우리측 전문가들의 우려다. 북한철도대학 출신인 장인숙(61.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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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철로 실태는…]
"전철화를 했다지만 전기사정도 안좋고, 단선(單線)인데 남한열차가 통과할 여유가 있을까. " 북한쪽 경의선 구간에 대한 우리측 전문가들의 우려다. 북한철도대학 출신인 장인숙(6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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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 문화코드 2000] 15. 부채
해가 떨어지고 어둠은 차곡차곡 쌓이는데 더위는 도무지 식을 줄 모른다. 죽삼에 모시옷을 입고 들마루에 앉는다. 물것들을 내치는 모깃불을 피우고 낮동안 시원한 우물 속에 넣어두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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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치 오래가면 손해" 與 '문건 진화' 물밑 대화
10일 이만섭(李萬燮)총재권한대행이 주재한 국민회의 당8역회의 뒤 이영일(李榮一)대변인의 회의결과 브리핑은 정형근(鄭亨根)의원에 대한 성토와 '한나라당은 국회로 복귀하라' 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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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사상구 지역 복선철도에 900가구 '섬'될판
"졸지에 철로에 갇히는 신세가 될 형편이니 어쩌면 좋겠습니까. " 철도청이 경부선 고속철도사업과 관련, 단선인 부산지역 일부 선로를 복선화하면서 복선 사이에 끼이게 된 9백여가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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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배 칼럼]다이어트와 거식증
요즘 TV를 보면 국제통화기금 (IMF) 시대를 이기는 지혜들이 속출한다. 온갖 자린고비 작전들이 감탄스럽게 전개된다. 과소비.낭비에 대한 준엄한 고발도 잇따른다. 그러나 개중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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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IMF 지원논의에 주요역할 담당 박영철 금융연구원장
국제통화기금 (IMF)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일은 전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. 이제 당장 실업과 도산등으로 점철될 엄청난 구조조정의 여파가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. I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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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명예와 지위
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근속연수가 오래된 교직자가 퇴직할 때 국민훈장이나 국민포장 등으로 포상하는 관행이 있다. 올해도 지난 8월말로 정년.명예 퇴임하는 교원들에 대한 훈장 및 포장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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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이완용 賣國도 옳은 일인가
최근에 와서 우리 사회의 복고주의·상대주의·상황주의가 심해지고 그 때문에 역사적으로 옳고 그른 것의 판단이 흐려지는 일종의 몰가치론적 문화현상이 심화하고 있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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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양호 국방부장관 회견-무장공비 침투 관련
이양호(李養鎬.사진)국방장관은 20일 『잔당들이 우리 포위망안에 있다고 본다』며 수색작전의 조기종결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. 그러나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단서를 붙여 사태전개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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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는 고민을 해야한다
최근 민심을 흉흉하게 한 일련의 대형 사건들이 보여준 우리사회의 위기 증후군(症候群)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나 의지는 여간 실망스럽지 않다.도대체 이런 상황을 맞고도 정부가 심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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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 문익환 목사 영전에
닉환이 형님!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.작년여름 변수환씨네 농장에서 사슴피를 대접해드릴때 도리어 제건강을 걱정하시더니 형님과마주앉아보는 것도 결국 그게 마지막이 되었군요. 방송을 듣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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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9단도 나와야한다
여객선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현주소가 확인되면서 지금이분명 難局이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. 공직사회는 나사가 풀려 일선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「伏地不動」상태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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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정책9단」도 나와야 한다(송진혁칼럼)
여객선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현주소가 확인되면서 지금이 분명 난국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. 공직사회는 나사가 풀려 일선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 「복지부동」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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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통트이는 경색정국/직접대화 길 찾는 양김
◎“국민당과 공조는 판단착오였다” 동감/여론추이 살피며 서로 “손해볼 것 없다” 김영삼민자당대표의 양김회담 제의에 김대중민주당대표측이 적극 검토쪽으로 화답함에 따라 석달 가까운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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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4)다양한 과학관에 명쾌한 방향 제시-토머스 쿤 저 『과학혁명의 구조』
역사적으로 모든 시대는 권위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. 시대별로 차이가 있다면 그 권위와 전통의 원천이 다르다는 것이다. 서양의 증세와 근대를 비교해 볼 때 중세는 성진와 교회가 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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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 깊은 정치불신/개각후의 과제와 처방(시국 이것이 문제다:1)
◎민생외면 권력다툼에만 급급/치우친 인사·법집행도 문제/지나친 「누수」걱정·강성대응 없어야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촉발됐던 시국혼란은 5월이 다가도록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